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지원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ft. 과학 좋아하는 둘째)

안녕하세요. 아는언니, 뺵언니 입니다. 

 

벌써 일년이 지나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지원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둘째아이는 작년에는 교육청 지원 과학 영재학급을 수료하였고, 

올해는 지역 대학부설 과학 영재교육원에 재학중입니다. 

올해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서의 수업이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도 다니고 싶다하네요. 

또다시 지원하고 면접보고 합격을 기다리는 가을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영재교육원에 지원하면서 정보가 부족해서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보며 공부했습니다. 

시즌 한두달 전부터 정보를 찾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경험자 아는자의 여유를 조금 누리고 있네요. 

제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설명을 드려볼게요. 

 

영재교육원의 종류

영재교육은 지원 기관별, 운영별로 나뉩니다.  

지역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영재학급은 각 초중등학교에서 운영하며 현직 선생님들께서 지도해주십니다. 

정예반으로 운영되기에 지원시 시험을 치러 수강생을 선정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오후에 두시수 수업을 했습니다. 

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는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은 권역별로 대학에서 운영하고, 대학 교수님들이 지도해 주십니다. 

수학, 과학, 정보, 예술 분야등으로 나눠 운영중입니다. 입학 희망자는 보통 학교장 또는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온라인 선교육과정을 수강한 경우 입학 지원이 가능합니다.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입시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면접을봐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보통 토요일 수업으로 운영 시수는 영재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교육청에서 지원하고 대학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있더라구요.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교육비 명목의 자부담금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과학고, 외국어고, 예술고에서도 영재교육원을 운영합니다.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영재 교육을 진행하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합니다.

 

이름이 멋지다. 영재교육원이라니. 

우리집 아이가 영재다? 그래서 택한 것은 아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좋아하기에, 관심있는 분야의 집중 탐구와 질 좋은 교육을 경험하고자 택하고 지원했습니다. 시험이나 면접전 과학책을 보는 등 준비하고, 자소서도 열심히 쓰는 등 아이와함께 준비해서 운좋게도 좋은 결과를 얻어 올해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재교육원은 국비, 즉 세금으로 지원되고 운영되는 만큼 결석에 너그럽지 못합니다. 80% 이상 출석해야 수료가 가능합니다. 격주 토요일에 다니면서 즐겁지 않다면 끝까지 수료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올해의 수업에 너무 만족한 아이를 위해 내년도 입시를 또 준비하고 지원해야하는데, 

중학생이 되면서 중간 기말고사와 겹쳐질때가 생길테니 더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중학생이 되면서 내신관리등의 이유로 지원자가 줄어든다고 주변엄마 정보를 들었습니다.  

 

영재교육원 입시를 준비하시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건승을 빌어요. 

 

아는언니, 뺵언니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