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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모르는 거/P(인식형) 엄마가 지방에서 사춘기 아이들 키우기

초6 영재교육원 자기소개서 도움 없이 스스로 쓰기 (ft.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지원 시즌입니다.)

by 빽은니 2024. 10. 27.

안녕하세요. 아는언니, 빽언니 입니다. 
 
영재교육원 지원 시즌이 돌아왔어요. 
이르면 이번달, 늦어도 다음달 중으로 24학년도 각 대학부설 영재원 과정이 마무리 됩니다. 
24년도 교육과정은 수료되고, 
내년 25년도 봄부터 시작되는 새 과정에 입시가 시작 되었습니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보통 1차 자소서, 2차 지필고사 및 면접으로 입시가 진행되는데요. 
각 영재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 입시 내용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1. 집에서 준비중인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요즘은 영재원 준비해주는 학원이나, 컨설팅을 해주는 사교육 관련 시장도 활성화 되어 있다는데 
우리집은 아직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열심히 그리고 솔직하게 준비하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무대뽀 정신으로

집에서 스스로 자소서도 쓰고 면접이나 지필도 책을 보며 준비합니다. 
아직은 초등 고학년 이라 가능한것 같은데, 
앞으로 학년이 올라가면서부터는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치열해지는 입시에선

영재원이든 영재학교든 컨설팅이나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더 정확하고 빠른 정보는 길의 어려움의 차이를 떠나 입시의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2. 영재원 자소서 쓰기 

그럼 영재원 자소서에는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어떤 요령이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어떤것을 써야 하는지는 자기소개서 양식에 다 담겨 있어요. 

문제를 꼼꼼히 읽으면 답을 쓸 수 있는 것,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학 부설 영재원 자기소개서(자소서)를 쓸 때 중요한 포인트는

본인의 열정, 학업에 대한 흥미, 그리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잘 드러내는 것입니다. 

(1) 자기 소개와 흥미 분야

  • 본인을 간단하게 소개하면서 어떤 분야에 특히 흥미가 있는지,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한 관심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설명해 보세요. 예를 들어, 과학에 대한 흥미가 실험을 통해 생겼다면, 그 과정과 느낌을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습니다.
  • 예시: "어릴 때부터 다양한 실험을 해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특히, 실험을 통해 새로운 현상을 이해할 때 큰 흥미를 느끼며 과학에 대한 열정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2) 문제 해결 경험

  •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을 소개하세요. 영재원은 문제 해결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도전적이었던 과제나 프로젝트어떻게 해결했는지 서술하면 좋습니다.
  • 예시: "중학교 수학 경시대회에 참가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문제를 여러 각도로 접근해 보면서 얻은 깨달음이 영재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 스스로 공부했던 경험을 강조하세요. 영재원에서는 자기 주도 학습이 중요한 만큼, 혼자 탐구했던 과정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시: "주말마다 관련 책을 읽고 노트에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며, 질문이 생길 때마다 인터넷 자료나 선생님께 여쭤보는 등 주도적으로 학습하려 노력했습니다."

(4) 향후 목표와 영재원에서의 계획

  • 영재원에서 무엇을 배우고 싶고, 이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구체적인 목표를 서술해 보세요.
  • 예시: "영재원에서 더욱 심도 있는 과학 지식을 쌓고, 미래에 과학 연구자가 되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성장하고 싶습니다."

(5) 개인적인 가치관과 태도

  • 성실함, 꾸준함, 도전 정신 등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태도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언급해 주세요.
  • 예시: "꾸준함과 성실함을 통해 목표를 이루고자 하며,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는 본인의 강점과 열정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집에서 자소서 혼자 쓸때 꿀팁

 

집에서 자소서 쓴다고 아이 것을 엄마가 대신 써줄 수는 없습니다. 

대신 써 주는 것이 오히려 쉽지만, 엄마는 아이 삶에 어디까지나 조언자, 파트너일 뿐입니다. 

 

아이에게 스스로 자소서를 작성하라고 들이밀면 막막해 합니다. 

누구에게나 글쓰기는 사실 쉬운 것은 아닙니다. 

자소서 질문 양식을 활용해 마인드맵을 먼저 작성 해보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아이는 자유롭게 마인드맵을 빠르게 작성하였어요.

일단 자소서에 어떤 것들을 쓸지 마인드 맵으로 풀어본 후

글로 정리하여 서술하니 물 흐르듯 술술 적어 내려 갑니다. 

(표현에 막힘이 없다는 것은 정말 우리집 아이들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맞든 틀리든 어색하든 말든 상관없이 막힘없는 표현.. 

틀리고 어색한 것들을 고쳐주고 도와주는 것은 이제 엄마 파트너로서의 저의 역할이구요. 

 

개인적으로 아이가 작성한 통통튀는 마인드 맵과, 정리된 자소서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ㅎㅎ

글과 그림이 어울어진 막힘없는 표현.. 내새끼 그저 귀엽습니다. 

 


이상 아는언니, 빽언니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12 추가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면접 보고 왔습니다. 

 

2024.11.23 - [쫌 모르는 거/P(인식형) 엄마가 지방에서 사춘기 아이들 키우기] -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면접날 이네요.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면접날 이네요.

안녕하세요. 아는 언니, 빽언니 입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작은 아이가 내년도에도 영재교육원에 다니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지역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 지원서를 썼어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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