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빽언니 입니다.
갑자기 저녁 식사를 뚝딱 차려야하는 바쁜 날이 있어요.
여기저기 스케쥴을 마치고 아이들을 데리고 귀가를 한 저녁..
가방 내려놓으며 엄마 배고파를 시전하는 아이들 얼른 저녁상을 차려야하는데 해 놓은게 아무것도 없네요.
옷도 갈아입지 못한채로 바로 냉장고를 열어서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얘들아, 딱 밥되는 시간만큼만 기다려줘.
저는 평소에도 간단한 식사 준비를 선호해요.
주부로서 식사뿐아니라 해야할 집안일이 많은데 식사준비에서 힘을 다 뺄 수가 없겠더라구요.
물론 식구들 건강을 책임질 영양은 언제나 기본으로 신경쓰고 있습니다.
주부로서 식구들 맛있는 식사를위해서 보통은 미리 준비해 두지만,
외출하고 늦은 귀가를 했을때라든지, 컨디션이 안 좋아 더 간단하게 준비하고플 때가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귀가한지 10분만에 뚝딱 가지밥을 만드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여름의 끝자락, 아직도 튼실한 가지를 쉽게 구할 수 있어요.
가지는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 채소로, 특히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가지밥 재료
가지, 다진 돼지고기, 파, 간장
너무 바쁘게 만드는 가지밥이잖아요.
딱 저렇게만 있어도 한끼 맛있는 식사 가능합니다.
냉장고에 다짐육과 가지를 사다둔 과거의 나를 칭찬하면서 얼른 저녁 준비를 합니다.
가지밥을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가지의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이 밥과 잘 어우러져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됩니다.
1. 쌀을 씻어 밥솥에 넣어요.
꿀팁; 물의 양은 평소대로 하되 두 세스푼 덜 하게 맞추고요. 아직 취사 버튼은 누르지 않아요.
2. 파를 썰어 기름에 볶아 파기름을 내고요. 거기에 다짐육을 넣어 볶습니다.
꿀팁;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가위로 파를 썰어 넣어요. 바쁘니까. 다짐육 넣고 흔들어 줘야 고기가 뭉치지 않습니다.
3. 가지를 반으로 잘라 어슷썰기 해서 팬에 넣어요.
꿀팁; 다짐육 볶아지는 동안 불을 줄이면 가지를 썰 수 있어요. 보슬하게 익혀진 고기위로 가지를 넣어 익힙니다.
4. 간장 2스푼에 물 3스푼 섞어 팬에 넣어 함께 조리듯 볶아요.
꿀팁; 고기와 가지의 양에 따라 간장의 양 조절 합니다. 저는 300그람 고기와 가지 2개 사용했어요.
자 요렇게 하면 10분이 채 안되서 팬에 가지고기볶음이 완성되었어요.
밥솥에 쌀이 10분정도 불려지며 기다리고 있고요.
이제 밥솥의 쌀위로 팬에 볶아진 가지와 고기를 올려줍니다.
이제 밥솥을 닫고 취사버튼을 눌러주어요.
20여분 밥이 되는 사이에 그제야 저는 옷을 갈아입고,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 얼른 간장 양념장을 만들어요.
간장양념도 간단하게 합니다. 간장을 베이스로 단맛, 고소한맛을 조금 추가 해주면 되요.
간장 양념 만들기
간장+설탕+다진 파+깨소금+참기름+고춧가루+물 2스푼
**꿀팁; 양념만으로도 좋지만, 다진 파를 꼭 추가합니다.
20분이 금방지나고 가지밥이 완성되었어요.
밥이 다 되면 한번 섞어주고요.
그위에 양념장을 올려 비벼 먹으면 됩니다.
아이들 맛있게 너무 잘먹어요.
아이들은 평소 가지의 물컹한 식감을 싫어하지만 이렇게 만든 가지밥은 가지가 부서져 밥에 섞이는 형태라 맛있게 잘 먹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가지밥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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