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는언니, 빽언니 입니다.
어제는 컵으로 화분을 만들었어요.
잘 안쓰고 보관중인 예쁜 컵 바닥에 구멍을 뚫어 화분으로 변신시켜 주었습니다.
2024.10.31 - [쫌 아는 거/반복해서 익숙해진 일상의 노하우] - 머그컵 구멍 뚫어 화분으로 만들기
1. 컵 화분에 장미허브 심기
오늘은 컵 화분에 장미허브를 옮겨주었어요.
컵 화분 바닥에 흙이 구멍을 빠져나가지 않도록 배수망을 얹어야 하는데 따로 사둔게 없습니다.
자꾸 사다 나르지 말고, 있는 걸로 쓰자.
그래서 컵을 구멍도 뚫었으니 집안에 쓸만한게 없는지 둘러봅니다.
(1) 배수망 얹기
양파망을 써볼까 싶어 급하게 뒤적였는데 양파망도 없네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비상약 서랍에서 소독용 거즈를 하나 꺼내었어요.
얇은 거즈를 두겹으로 접어 컵 바닥 사이즈에 맞게 잘라 넣어줍니다.
배수가 잘 되도록 난석 큰것을 잘 씻어서 한줌 정도 바닥에 깔아줍니다.
슬릿화분에 들어있는 장미허브를 꺼내어 옮길 준비를 했어요. 슬릿화분에 작은 마사토(?) 자갈에 식재되어 있어서 배양토를 섞어서 식재하기로 합니다.
일단 뿌리가 붙잡고 있는 돌들을 살살 털어내 주었어요.
털어낸 작은 돌에 배양토를 부어 잘 섞어주었습니다.
돌들이 색이 예뻐서 검은 흙 사이에 빛이 나네요.
일회용 숟가락을 사용하여 컵에 담아주었습니다.
장미허브를 적당한 깊이에 가운데에 똑바로 설수 있게 잡아준 후 나머지 흙을 넣어 채워주었어요.
흙을 다져 주었는데 너무 세게 다지면 배수에 문제가 생긴다 하니 손가락으로 실살 눌러 허브가 고정되도록 하였어요.
컵 아래에 배수구 확인도 한번 하구요.
해가 잘 드는 곳에 배치하였어요.
배양토가 약간 축축하고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 물 주는 것을 내일로 미루었어요.
일단 뿌리가 잘 자리잡길 바라며 감상했어요.
생명력이 강한 아이라 잘 적응하고 쑥쑥 자라리라 기대 합니다.
컵화분에 담긴 장미허브 너무 잘어울리고 예뻐요.
외목대로 예쁘게 잘 키워 보렵니다.
이상 아는언니, 빽언니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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