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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모르는 거/P(인식형) 엄마가 지방에서 사춘기 아이들 키우기

세 번째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면접 (ft. 자신만만)

by 빽은니 2024. 12. 17.

안녕하세요. 아는 언니, 뺵언니 입니다. 

 

작은아이는 올해 세 곳의 대학부설 영재원에 지원했습니다. 

굳이 세군데나 지원한 이유는 ?

내년에 꼭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고, 입시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싶어서 입니다.   

 

2024.12.07 - [쫌 모르는 거/P(인식형) 엄마가 지방에서 사춘기 아이들 키우기] - 아이를 보내보고 느끼는 대학부설 영재원 장점

 

아이를 보내보고 느끼는 대학부설 영재원 장점

안녕하세요. 아는언니, 빽언니 입니다. 작은 아이는 내년 25년도에도 대학부설 과학 영재원에 가고 싶다고 해서 입시중입니다. 23년도 교육청 영재학급 수료, 24년도 대학부설 영재원 수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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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은 세 개의 면접중 마지막 일정이었고요. 

이미 한군데는 최종합격으로 등록해둔 상태이고, 한군데는 지지난주 면접을 보고 왔는데 아이는 자신만만 합격을 예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면접을 토요일에 보았는데 이것도 잘했는지 면접이 끝나고 나올때 자신만만 하네요. 

세군데 동시 합격을 엄마로서 예상.. 아니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대학부설 영재원 면접 진행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한 정보입니다.  


 

1. 대학부설 영재원의 입시 과정 

대학부설 영재원의 입시 과정은 대학과 프로그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릅니다:

  1. 지원 자격 확인
    각 대학의 영재원은 특정 학년과 연령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지원 자격은 성적, 학교 추천 등으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
  2. 서류 제출
    • 지원서 작성: 해당 대학 영재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합니다.
    • 성적 증명서 및 교사 추천서: 최근 학교 성적 증명서와 교사나 학교장 추천서를 제출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자기소개서 및 학업 계획서: 본인의 학업 목표와 지원 동기를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필기시험
    영재원의 경우 일반적으로 심화된 사고력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필기시험을 실시합니다. 시험은 주로 수학, 과학, 논리적 사고 등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합니다.
  4. 면접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개별 면접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학문에 대한 열정 및 관심사를 평가합니다. 상황에 따라 그룹 면접이나 구술시험을 진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5. 심층 평가
    일부 대학은 프로젝트 발표나 과제 수행 같은 심층 평가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의 연구 능력과 협력 능력을 평가합니다.
  6. 최종 합격자 발표
    모든 절차를 통과한 학생들에게 최종 합격 여부가 발표됩니다. 합격자는 등록 절차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의사항: 각 대학의 영재원마다 입시 과정이나 평가 항목이 다를 수 있으므로, 희망하는 대학의 영재원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입학 전형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면접에서는 4명의 학생이 동시에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다고 해요. 

공통의 질문을 개인의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답변하고 서로 토론하는 방식이었는데, 

우리집 아이는 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문제 살짝 알려드리면.. 

" 세 개의 각각 농도가 다른 소금물이 있다. 어떤것이 농도가 더 진한지 구분하는 방법은?"   

아이들의 답변이 다양했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도 4개의 방법을 답했다는데 제가 들어보니 훌륭하더라구요. 

다른 아이들의 답변도 신박하고 재미있는것이 많았습니다. 

서로 토론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반박도 했다고 하는데, 아이가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합니다. 

문제에대한 아이들의 답변은 공개 하지 않겠습니다. 

문제를 살짝 공개하는 것은 영재원 입시가 사교육으로 풀리는 것이 아님을 알리고 싶어서구요. 

확실히 평소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더라구요.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세군데나 진행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괜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오늘 아이의 경험은 또 어디서도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으니 만족합니다. 

 

갈수록 자신감을 얻어가는 아이가 오늘도 대견하고 기특하네요. 

 

이상 아는 언니, 빽언니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