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는언니, 빽언니 입니다.
오늘 지역 과학콘서트에 김상욱 교수님 강연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다정한 과학자 라는 별명을 가진 김상욱 교수님은 요즘 많은 매체를 통해 볼수 있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입니다.
알쓸신잡에서 유시민 작가님과의 합도 너무 좋았고,
유투브를 통해서도 강연과 과학콘텐츠로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분의 책도 여러권 읽었습니다.
질문이 답이되는 순간, 과학공부, 양자공부, 떨림과 울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 이렇게 읽었습니다.
제가 과학책을 한 작가님 것으로 이렇게 본것은 처음입니다.
최근에 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은 가히 최고였어요.
별명이 왜 다정한 물리학자인지 조금 알것 같아요.
어쩌면 그렇게 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정한지.
수학이라는 언어를 매개로 과학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분..
하지만 일반 다른사람들에게는 수학이라는 언어로 설명하지 않아서 그럴까요?
과학을 문학처럼 풀어서 설명하고 소통하는데 그분의 세상에대한 태도와 과학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서 참 좋습니다.
강연에 쪼로로 달려갔지만, 가까이가서 팬심을 표현은 못해요. ㅠ
작은 지역 강연이라 마음먹으면 좀더 가까이 다가가고 팬심을 표현할 수도 있을것 같지만..
불편함을 야기할 수도 있을테니 멀리서 응원의 에너지만 드립니다.
강연이 끝나고 초등학생의 질문에 자세히 듣고자 방청석으로 오신 교수님.
생각치못한 기회 덕분에 더 가까이서 뵐 수 있어 좋았습니다.
초등생의 질문에 귀 기울여 성의껏 답해주시는 태도는 그분이 존경을 받는 이유중 하나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까이에서 처음 뵙는 김상욱교수님..
왜 김제동님이 생각날까요?
“ 여러분도 과학자가 된다면 그렇게 시도하고 사라져간 수 백의 팀처럼 살아가게 될꺼에요.
그 수 백의 시도끝에 하나가 성공하게 되고 그 하나로 인류는 한발을 내 딛게 되는 거죠. ”
적당한 유머를 섞어 웃게해주고
진심을 내보여 감동을 주는 그의 강연..
말을 잘하는 사람은 그런 특징을 가지는 걸까요?
사실 가까이에서 친한 친구가 되어 많이 배우고 나누고 싶어요..
책으로 유투브로 가까이하고, 생각을 나눔 받을 수 있으니 참 고맙습니다.
우리 지역에 자주 자주 와주시면 좋겠어요.
이상, 아는언니 빽언니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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