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쫌 모르는 거/P(인식형) 엄마가 지방에서 사춘기 아이들 키우기

초등 교내 영어말하기대회 준비

by 빽은니 2024. 11. 20.

안녕하세요. 아는언니, 빽언니 입니다.

작은 아이가 학교에서 열리는 교내 영어말하기 대회 준비를 하고 있어요.
학교가 작아서 3학년-6학년 까지 친구들이 2분정도 내의 스피치를 준비해서 하는 대회 입니다.
매 학기 열리는 대회로 아이들의 영어 말하기 자신감을 향상시키기위한 대회라고 할수 있어요.
2분정도의 가벼운 스피치이고 학교 규모가 작다보니 교내대회라고 하더라도 상장도 없이 진행될 때가 많아요.
상장 없이 1,2,3등 친구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기도 합니다.

농촌에 있는 작은 학교이지만
도심지역 아이들이 대부분 이다 보니
외국에서 살다 전학온 아이도 섞여있고, 어학원에 다니는 친구도 있고. 엄마표 영어를 오래 하고 있는 친구도 있고.
어떤 대회가 그렇듯 마냥 쉬운것만은 아닙니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해서 종종 좋은 성적을 얻어와 주는 아이둘이 기특하기 짝이 없어요.

이번 대회에도 작은아이가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우리말로 스피치 대본을 먼저 쓰고 파파고와 학교 영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영어로 번역을 하고요.
학교 원어민 선생님 도움을 받으면서 스피치를 연습하고 외워요.

이번엔 도전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고, 외우고 있더라구요.
앞으로의 목표인 자기주도학습에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되어 많은 간섭은 안합니다.
진행하는 것 보면서 과정과 노력을 칭찬해주는 것을 엄마인 제 역할이다 라고 생각하며 하고 있어요.
(쉬운 것은 아닙니다. 늘 맘에 드는 것은 아니니까요. )

대본을 써서 수정하고 외우고 하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도전이라는 주제로 글을 쓴것도 제법 생각을 잘 썼구요.


어려운 영어단어 아래에 한글로 발음을 적어놓는 것도 귀여워요.
며칠뒤 대회에서 또 자신감 많이 얻어오길 바랍니다.

이상 아는언니, 빽언니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