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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아는 거/주부 9단, 엄마 5단

세종시 코스트코 10월 셋째주 할인 (ft. 식물, 델리 코너)

by 빽은니 2024. 10. 18.

안녕하세요. 아는 언니, 빽언니 입니다. 
 
잠깐 코스트코에 들렀어요. 
매번 그냥 지나치던 식물코너가 궁금했거든요. 
어렴풋이 알로카시아 대형 화분을 본 것 같아서 확인할겸 가까운 세종코스트로 향했습니다. 
코스트코는 알다시피 개미지옥이에요. 
살 것 없이 구경만 가도 몇 시간은 그냥 지나가구요. 
장바구니 40만원은 별것도 없이 채워지더라구요. 
시간과 돈에서만 개미지옥이 아니고, 에너지는 또 얼마나 쓰게되는지.
혹시 사람이라도 많은 날이면 집에와서는 녹초가 되어 자리에 눕기도 합니다. 
그래서 코스트코에 뭔가 구매할 거리가 생기면 주변을 많이 돌아보지 않고 휙휙지나치며 빠르게 쇼핑해요.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면 죄다 우리집에 필요한것이라 한아름 사게 되거든요. 
오늘은 식물코너 돌아보고, 저녁식사거리 슬쩍 돌아보는 계획을 가지고 갔어요. 
먼저 입구에 붙은 할인정보부터 확인하구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청소기 제품 진열을 지나칩니다.
집에서쓰고 있는 다이슨 너무 만족해서 다이슨 보면 눈길이 가요. 샤크 청소기도 궁금합니다. 
 

 
곧바로 식물코너로 직...진 하려는데 
또 이것저것 눈에 들어옵니다. 
가을이라 건조해지면서 아이들 쓰는 일리윤 수분크림 떨어져서 카트에 먼저 담아주고요. 
가격도 착하고 촉촉하고 자극이 없어 정말 온가족 사용하는 수분크림 입니다. 

 
올때마다 늘 세일하는 것 같은 참치도 하나 겟 합니다. 
아무리 휙휙 지나려해도 통로쪽에서 자주 쓰는 생필품은 저절로 카트에 담아지는.. 

 
큰아이가 약밥이 먹고싶다며 잡아끌어서 담다보니 오호 햇반종류 오늘 세일중이네요. 


 
건전지 떨어진게 생각나 겟하러 돌아섰다가 또 통로쪽 전시된 상품에 걸음을 멈칫. 
닌자블랜더 99900원 이고, jmw 드라이어가 74900원 
할인은 하지 않지만 가격 좋네요. 

 
지나쳐서 식물코너로 얼른 가봅니다. 
봄에는 더 크게 코너가 마련되어 있던것 같았는데, 가을이라 그런가요?
작게 식물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알로카시아 화분 있네요. 29900원. 우와 시중가랑 비교하면 가격 저렴합니다. 

 
알로카시아는 화분을 따로 구매해서 분갈이를 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것 같지만, 
가격이 너무 착해서 아담하고 한미모 하는 녀석으로 하나 카트에 담았습니다. 
구근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구근으로 꽃피우기는 내년에 도전해 볼까합니다. 

 
델리코너로 가는 길에 과일이 보이구요. 
맛있었던 메론이 할인중이라 잠깐 고민하다가,
집 냉장고에 사과며 샤인머스켓이 차있다는것을 상기하고 빠르게 패스합니다.

 
베이커리 코너에 새로나온 신상인 시나몬 피칸 케익에도 한번 쓱 눈길을 줘봅니다. 

 
델리코너쪽이 가까워질수록 보이는 해산물과 소고기들 

 

 

 
몇가지만 카트에 담아서 후딱 나왔습니다. 
 
나오는 길에 떡볶이가 먹고싶다는 아이의 귀여운 먹방. 
카트에 실린 알로카시아가 살랑살랑 예뻐요. 


 
집에서 나서서 돌아오기 까지 1시간반 남짓 걸렸습니다. 
이정도면 선방입니다. 
코스트코 상품 제대로 구경하다보면 3-4시간도 그냥 지나가버리는 마법. 
 
이상 아는 언니, 빽언니였습니다. 감사합니다.